자율주행 풀필먼트 서비스 대응 오더 피킹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이엠알랩스(AMR Labs)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기술창업 스타트업을 발굴해 연구·개발(R&D) 및 국내외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민간투자주도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0년에 설립된 에이엠알랩스는 자체 기술로 자율 주행 물류 로봇의 개발 및 제조 뿐 아니라 풀필먼트 서비스 대응 오더 피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 풀필먼트 서비스 대응 물류 피킹 로봇을 개발하고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는 에이엠알랩스가 유일하다.
에이알랩스는 자체 인공지능 기반의 SLAM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2D Lidar를 활용한 경량화 시스템을 탑재하여 물류 작업의 효율을 올릴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한다. 기존의 물류 창고 관리 시스템과 연계되는 WMS 미들웨어를 공급하여 빠른 시스템 도입이 가능하고 3자 물류 업체 (3PL)의 피킹작업 인력 투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엠알랩스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아 팁스의 운영사인 씨엔티테크의 추천을 통해 팁스에 선정됐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에이엠알랩스는 향후 2년간 약 5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이 자금은 자율주행 로봇 연구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 승 에이엠알랩스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서 자율 주행 기술을 더 고도화 하고, AMR 을 다양한 분야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풀필먼트 서비스 대응 오더 피킹 솔루션은 3자 물류 업체들이 직면한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에이엠알랩스는 2021년 10월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연이어 팁스에 선정되어, 향후 진행될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큰 힘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